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9
연예

'만신' 문소리 "배우와 무당, 진보 위한 아픔 수반"

기사입력 2014.02.18 18:3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문소리가 배우와 무당의 유사점을 언급했다.

1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만신' 언론시사회에는 박찬경 감독, 김금화, 문소리, 류현경, 김새론이 참석했다.

이날 문소리는 "김금화 선생님 말씀 중에 '무당은 뭇사람들의 고통을 숱하게 견뎌내는 사람'이라는 것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이 말이 배우에게 향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극 중 김금화 선생님이 '큰 무당이 되겠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나도 더 큰 배우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큰 아픔과 고통을 감내해야 할듯하다. 일련의 과정이 배우가 되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는 감회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롬 분)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드라마다.

영화 제목인 '만신'은 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보인다. 오는 3월 6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문소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