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빙속여제 이상화, 배성재에 반전 애교 "성재오빠"

▲ 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힐링캠프'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가 애교스러운 성격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상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는 "남자 선수들이 약간 이상화 선수를 부담스러워 하는 건 없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경규 역시 "이승훈 선수가 이야기하기를 '이상화 선수 한 성격 한다'"라고 맞장구쳤다.

이상화는 극구 부인했고, 이경규는 "이런 거 얘기할 때 여성스럽게 이야기를 한다. 한 성깔 하지 않냐?"라며 꼬투리를 잡았다. 결국 이상화는 "때에 따라서"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경규는 "남자 선수들한테도 형이라고 부르냐"라고 물었고, 이상화는 "어떻게 형이라고 불러요. 당연히 오빠라고 부르죠. 천상 여자인데"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또한 이상화는 "규혁이 오빠를 부르면 '남자답게 불러' 이런다. 그럼 목소리를 깔고 '오빠' 한다"라며 이규혁 선수와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특히 이경규가 배성재를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이상화는 "원하세요?"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배성재는 "원하세요? 이거 굉장히 설렌다"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상화는 "성재오빠"라며 애교스러운 말투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제동을 대신해 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일일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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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힐링캠프' 이상화, 배성재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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