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M 클래식 시즌4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김명운, 구성훈이 각각 박지호와 홍진호를 꺾으며 'GOM 클래식 시즌4' 4강에 안착했다.
스태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리그 'GOM 클래식 시즌4'가 예선전(3전 2선승제)이 16일 서울 강남구 GOM eXP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김명운(저그·6시)과 박지호(프로토스·1시)가 첫 승부의 주인공이었다. 이들의 1경기는 타우크로스 맵에서 펼쳐졌다. 두 선수는 맵을 넓게 사용하며 멀티를 가져가는 데에 열중했다. 박지호는 김명운을 견제하기 위해 다크템플러 견제를 시도했지만 신통치 않았고, 김명운은 히드라 중심의 물량으로 승부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는 파이썬에서 이뤄졌다. 박지호(9시)는 초반부터 질럿과 프로브를 이용해 김명운(6시)를 압박했다. 그러나 김명운은 박지호가 꺼내든 회심의 공격을 능숙하게 막아냈다. 결국 세 번째 멀티까지 가져간 김명운은 히드라와 럴커 조합으로 박지호의 숨통을 쥐고 흔들어 최종 스코어 2:0의 승리를 가져갔다.
또한 홍진호(저그·6시)와 구성훈(테란·9시)의 8강 예선전이 이어졌다. 1경기의 전장은 파이썬이었다. 홍진호는 소수의 저글링으로 초반부터 몰아치며 구성훈의 마린과 메딕의 병력을 본진으로 돌리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구성훈은 침착하게 막아냈고 탱크와 사이언스베슬을 차근차근 모으며 승리를 일궈냈다.
홍진호(5시)와 구성훈(1시)의 두 번째 경기는 투혼에서 펼쳐졌다. 홍진호는 뮤탈리스크를 준비하며 구성훈과의 대전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홍진호는 상대의 병력을 끊으며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홍진호는 구성훈의 멀티에 있는 미사일터렛에 뮤탈리스트를 모두 잃었고, 구성훈은 이후 탄력을 받아 마린 등 병력을 쏟아냈다. 홍진호는 디파일러와 울트라로 방어에 힘썼지만 초반 힘의 차이가 구성훈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GOM 클래식 시즌4'에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허영무, 염보성, 박지호, 김윤중, 구성훈, 김명운, 진영화가 참가한다.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경기가 치러진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홍진호, 박지호, 김명운, 구성훈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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