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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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하뉴 유즈루, 아시아 첫 피겨 男싱글 금메달

기사입력 2014.02.15 04:07 / 기사수정 2014.02.15 04:0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신성' 하뉴 유주르(19,일본)가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싱글로서는 아시아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이다.

하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89.66점 예술점수(PCS) 90.98점을 감점 -2점을 합친 178.6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101.45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280.09점을 받은 하뉴는 총점 275.62점을 기록한 패트릭 챈(24, 캐나다)를 제치고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하뉴는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100점 고지를 넘어섰다. 자신이 세운 종전 최고 점수인 99.84점을 3.93점 뛰어넘은 점수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몇몇 점프에서 실수를 범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경쟁자인 챈도 잦은 실수를 범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하뉴의 금메달은 일본 피겨의 새 역사이기도 하다. 일본은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지난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아라카와 시즈카가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이로써 김연아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캐나다)는 4년 전에 이어 자신의 제자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코치가 됐다.

한편 챈은 총점 275.6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동메달은 255.10점을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에게 돌아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하뉴 유즈루 ⓒ 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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