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하뉴 유즈루(일본)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뉴는 14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기술점수(TES) 54.84점 예술점수(PCS) 46.64점을 합친 101.45점으로 신채점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남자 싱글에서 100점을 돌파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뉴는 연기를 마친 뒤 "정말 기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올림픽이다보니 다리가 떨리기도 했다. 그래도 할 수있는 것은 다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어질 프리스케이팅에 대해서는 "오늘처럼이 아니라 내일은 내일대로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제' 예브게니 플루셴코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그는 이날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쇼트프로그램 2위는 패트릭 챈(캐나다), 3위는 하비에르 페르난데스가 차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하뉴 유즈루 ⓒ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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