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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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박승희, 女쇼트트랙 단거리 첫 금메달 안길까

기사입력 2014.02.13 20:53 / 기사수정 2014.02.13 20: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박승희가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할 수 있을까.

박승희는 13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출전해 준결승 1조에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장거리와 계주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단거리에선 유독 약했다.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메달을 딴 적은 1998년 나가노올림픽 당시 파이널B에서 전이경이 획득한 동메달이 유일했다.

함께 출전한 심석희와 김아랑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난 아쉬움이 되풀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박승희는 쇼트트랙의 희망이었다.  준결승 1조에서 시작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간 박승희는 맨 앞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면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도 노릴 만하다. 박승희는 예선과 준준결승, 준결승을 모두 1위로 통과했다. 또 강력한 우승후보인 판커신(중국)이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판커신은 준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시작과 동시에 넘어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 박승희 준결승 기록인 43초611는 결승 진출자 가운데 가장 빨랐다. 때문에 박승희는 500m 결승전에서 1번 레인에 배정받게 됐다. 단거리 500m에서는 초반 스타트가 중요하다. 때문에 안쪽에서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 박승희는 사상 첫 쇼트트랙 단거리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박승희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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