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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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모자 쓴 윤석민, 현지 반응은 “아직…”

기사입력 2014.02.12 15:17 / 기사수정 2014.02.12 15: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윤석민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게 될까.

윤석민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짜잔’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윤석민은 볼티모어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윤석민은 2013시즌 후 미국을 방문해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볼티모어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등 여러 구단에서 윤석민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행선지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윤석민이 특정 구단 모자를 쓴 모습을 공개해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이 트윗을 본 현지 언론도 진위 파악에 들어갔다. ‘FOX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아직 합의 단계에 이른 것이 아니다”라면서 “윤석민의 트위터 사진이 친구들 사이에서 장난으로 나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아직 5개 팀이 윤석민 영입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으며, 볼티모어는 그 중 하나”라고 전했다.

또 ‘볼티모어선’ 댄 코널리 기자는 “볼티모어 구단 확인 결과, 아직 계약을 완료하지는 않았지만 하지 않겠다는 얘기도 아니다”라고 애매한 답변을 전했다.

최종 합의 이후에도 메디컬테스가 남아 있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 다소 애매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볼티모어는 2011시즌 후 정대현과 계약에 합의했으나, 메디컬테스트 단계에서 무산된 적이 있다. 윤석민 역시 메이저리그 진출에 앞서 부상 경력에 주목을 받았다. 

확실한 입단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윤석민의 행선지가 볼티모어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윤석민 ⓒ 윤석민 트위터]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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