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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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이상화 母 “딸 하지정맥, 마음 아팠다”

기사입력 2014.02.12 11:52 / 기사수정 2014.02.12 11: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의 가족들이 금메달 소식에 감격했다.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차 레이스 37초28 기록과 1·2차 합계 기록은 모두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대회에 이어 올림픽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한 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상화의 어머니 김인순씨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화가 하지 정맥이 허벅지까지 올라왔는데 수술을 할 시간이 없어 마음이 많이 아팠다”면서 “(이상화가)돌아오면 가장 먼저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아버지 이근우 씨는 “무척 떨렸을 텐데 잘 해줘서 고맙다. 정말 고맙다. 사랑한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오빠 이상준 역시 “4년 동안 정말 수고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올림픽 2연패 이상화 가족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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