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박이 연극 '관객모독'에 출연한다.
윤박 소속사 JYP에 따르면 윤박은 2009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관객모독'(제작 극단76단, 이다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관객모독'은 유명 극작가 페터 한트케가 1966년 발표한 작품으로 기국서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극단76단에 의해 1978년 초연된 뒤 40년 동안 입지를 견고하게 다져왔다. 2004년 연극열전 출품 당시에는 97.9%의 최다 관객 점유율을 기록했다.
윤박은 기주봉, 정재진, 주진모, 전수환, 고수민, 김낙형 등 '관객모독'의 전성기를 만들어 낸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연극에 참여한다. 무대 기술이나 배우별로 지정된 특정 캐릭터가 없이 언변만으로 무대를 장악해야 하는 '관객모독'에 캐스팅 된 그는 오디션 당시 7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최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유라(한고은 분)을 좋아하는 매력적인 연하남으로 활약하고 있는 윤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고 KBS 드라마 스페셜 '태권, 도를 아십니까', KBS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최근 KBS 드라마 '굿 닥터'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레지던트 우일규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관객 모독'은 3월 7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윤박 ⓒ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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