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수 동메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안현수(빅토르안)가 여자친구 우나리와 동메달 인증샷을 남겼다.
안현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어로 "오늘은 아주 기쁜 날이다. 러시아의 모든 도움과 지원, 그리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른바'안현수 동메달' 사진을 올렸다.
안현수 동메달 소식으로 화제가 된 사진 속 안현수는 우나리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안현수의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우나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안현수의 부친 안기원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안현수 우나리 결혼 계획을 밝혔다.
안현수는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15초06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안현수는 코치들과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눈 후 러시아 국기를 들고 빙상장을 돌며 경기장을 가득채운 관중들의 환호에 답했다.
앞서 러시아대표팀은 안현수의 여자친구 우나리에게도 AD카드를 발급해주며 올림픽 기간 동안 동행하도록 배려했다. 또한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안현수 프로필에는 여자친구 우나리를 '파트너 나리'(Partner Nari)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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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현수 동메달 ⓒ 안현수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