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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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최강자' 해믈린 "안현수는 이기기 힘든 상대"

기사입력 2014.02.10 16:32 / 기사수정 2014.02.10 16:3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전통적인 동계올림픽 메달밭 쇼트트랙이 시작된다. 그러나 모든 이슈는 한국 대표팀이 아닌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에게 쏠려있다. 비단 국내에 한정한 일이 아니다. 해외도 러시아의 안현수를 주목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2강 중 한 명인 찰스 해믈린(30·캐나다)이 안현수를 언급했다. 해믈린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남자 쇼트트랙 1500m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로 잘 알려진 해믈린은 폭발적인 스타트를 앞세운 운영이 탁월하다. 단거리 중심의 선수였지만 최근 들어 지구력을 끌어올리면서 1000m와 1500m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열린 4차례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만 6개를 쓸어모으면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최강자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대표선수들이 유력한 경쟁자로 해믈린을 입 모은 이유다.

그런 해믈린이 경기를 앞두고 안현수를 언급했다. 그는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안현수처럼 좋은 선수와 함께하는 만큼 최고의 레이스가 될 것 같다"며 "작년과 올해 안현수는 정말 이기기 힘든 선수였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신다운(21·서울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 박세영(21·단국대)이 출전해 해믈린, 안현수와 함께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안현수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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