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희선이 색다른 '40초 카리스마'를 터뜨린 '참 좋은 시절'의 티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이 지난 달 30일에 공개한 첫 번째 티저 예고에 이어 지난 8일 두 번째 티저 예고 해원 편을 공개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참 좋은 시절'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은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며 악착같이 돈을 받아내는 생계형 대부업자 차해원(김희선 분)을 중심으로 한 '해원' 편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이번 티저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아역배우 홍화리의 생동감 넘치는 내레이션이 첨가돼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김희선은 티저 영상을 통해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와 선머슴처럼 툭툭 뱉어내는 거친 말투로 색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상에서는 김희선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시작으로 "내 이름은 차해원입니더. 내 장래 희망은 동석이 오빠야하고 결혼하는 깁니더"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이어 "딱 멈차라이"라고 소리치면서 레스토랑 문을 활짝 열고 등장한 김희선의 모습 위로 '왕년공주 대부업자'란 화살표 자막이 담겨졌다.
여기에 "이 언니야는 해원이 언니야인데예. 15년 만에 딴 사람이 됐어예. 언니야가 나갔다카믄 몬 받아내는 돈이 없다캐예"라는 능청스런 홍화리의 해설 이후 "한때 경주 최고의 공주께서 저래 되뿔줄 누가 알았겠노"라는 강쌍식(김상호)의 목소리와 강동희(옥택연)에게 "때리라, 강동희"라며 얼굴을 들이미는 해원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15년 만에 집에 온 동석이 오빠야가 우리는 억수로 반가운데예, 언니야는 인자 오빠야를 다 이자뿐는 걸까예"라는 내레이션과 해원이 강동석 검사(이서진)의 귀향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멍하니 올려다보고 있는 모습이 더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는 갑자기 돌진하는 오토바이를 보고 동석이 해원을 끌어당겨 안고, 동석의 품에서 놀란 얼굴로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는 해원의 모습이 흡입력있게 펼쳐지면서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서진, 김희선,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윤여정, 최화정 등 '참 좋은 시절'의 명품 배우들이 그려나갈 따뜻하고 웃음이 넘치는 가족 이야기에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의 제작사 측은 "따뜻하고 참 좋은 가족의 이야기를 심도있게 풀어내기 위해 배우들을 비롯해 연출진과 스태프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담아낼 '참 좋은 시절'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할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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