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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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소치에 주춤? 시청률 대폭 하락

기사입력 2014.02.09 08:44

김승현 기자


▲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 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47회는 41.3%로 지난 방송분(46.2%)보다 4.9%P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압도적인 주말극 1위를 지켰지만,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소치동계올림픽 중계로 시청률 상승세가 주춤거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박(오현경 분)이 순정(김희정)을 만나 민중(조성하)의 곁을 떠나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박은 순정을 만나 민중과 다시 잘해보고 싶다며 사과를 구했다. 이에 순정은 단칼에 거절했고, 수박은 "난 애가 둘이다. 나보다 다급한 사정이 뭐냐"며 "내가 이렇게 빌겠다. 평생 은인으로 생각할 테니 한 번만 봐달라"며 순정에게 애원했다.

순정은 "오늘은 내 뜻을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 나왔다"며 "연락하지 말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고, 수박은 오열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와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중계로 결방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왕가네 식구들 ⓒ K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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