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유정현이 자신이 아나테이너의 원조라고 주장했다.
유정현은 8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 딸 유선우 양이 자신의 전성기를 못 봤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현의 딸 유선우 양은 "아빠가 왕년에 웃기는 아나운서라고 했다. 왕년에 아빠가 말만 하면 사람들이 데굴데굴 굴렀다고 했다. 하지만 여기 와보니 아무도 웃지 않는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유정현은 "내 딸이 5세 때 국회에 갔다. 딸이 내 전성기를 못봤다"며 "지금은 방송에 복귀한지 얼마 안 됐지만 조금만 지나면 방송 감을 되찾아 옛날처럼 사람들이 데굴데굴 구를 것이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이야기 내 입으로 하긴 그렇지만 내가 원조 아나테이너다. 내가 길을 뚫어놨기에 후배들이 덕을 보는 것이다"며 지난 199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부자유친'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경력을 공개하며 "아나운서 최초로 배우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정현은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 중인 오상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 10년 전 나에 비하면 분발 해야할 것 같다"며 "일일연속극, 연락 기다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유정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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