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발생한 연출 실수로 각종 패러디가 등장해 화제다.
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피시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 오륜기가 사륜기로 탈바꿈했다.
눈꽃 모양의 구조물 5개가 원형으로 펼쳐지면서 오륜기 모양을 나타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다섯 번째 구조물이 눈꽃 형태에 머물면서 오륜기는 사륜기에 그쳐야 했다. 오륜기의 다섯번째 상단의 원은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한다.
이 때문일까. 개막식이 끝난 직후 미국 특별주문제품 온라인 쇼핑몰에는 소치올림픽 사륜기를 패러디한 디자인의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한화 약 2만원.
소치올림픽 개막식은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러시아 알파벳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시작된 개막식이 사륜기 사고로 일그러졌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소치올림픽 개막식 ⓒ MBC 캡처]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