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청주, 홍성욱 기자] “괜찮다. 다시 준비하면 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7일 청주원정길에서 KB스타즈에 60-71로 패했지만 담담했다. 빡빡한 스케줄이 이어진데다 하루만 쉬고 경기에 임해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기 때문이다.
위 감독은 “막판에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계속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20승 5패를 기록하고 있고, 1등이다. 좀 쉬면 된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건 이선화의 부상이다. 이선화는 2쿼터 때 점프하다 코트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오른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사실상 시즌아웃이다. 가뜩이나 양지희의 허리 부상으로 고민이 많은 상태에서 백업 멤버 이선화의 부상소식은 충격이었다.
위 감독은 “큰 일이다. 센터 포지션에 데미지는 좀 있을 것이다.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에 이틀 휴가를 준 우리은행은 전열을 재정비해 13일 홈코트인 춘천에서 KB스타즈와 다시 만난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 = 위성우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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