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터데이', 8일 소치올림픽 중계로 결방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예스터데이'가 결방된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밤 12시 25분에 방송되는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는 7일 저녁 개막하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중계 일정으로 8일 방송은 전파를 타지 않는다.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는 1월 25일 문을 연 정통 음악프로그램으로, 토크 대신 음악에 집중하는 승부수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 문의전화 등을 통해 "오랜만에 맘에 드는 음악프로그램이 생겼는데 너무 아쉽다", "방송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결방이라니" 등이라며 아쉬워했다.

MBC 관계자는 "아쉬움은 물론 항의를 하는 시청자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과 소치의 시차상 자정 무렵에 주요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서 불가피하게 결방되었으니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최윤정PD는 "프로그램이 결방되는 만큼 더 멋진 방송을 만들어서 시청자들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예스터데이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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