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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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추신수 어깨는 텍사스의 자산"

기사입력 2014.02.06 03:35 / 기사수정 2014.02.06 03: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강한 어깨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 자산이 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는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다.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수비력 상위 10개 구단'을 선정한 기사에서 텍사스를 8위로 꼽았다.

'지뢰밭 타선'을 구축한 텍사스가 수비력 8위에 꼽힌 이유는 내야 수비의 불안정성 때문이다. MLB.com은 "프린스 필더는 미치 모어랜드와 비교했을때 1루 수비력이 훨씬 떨어지고, 2루수 주릭슨 프로파는 더 자리잡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최근 필더와 모어랜드를 번갈아가며 1루수와 지명타자로 내보내겠다고 밝힌바 있다.

여기에 좌익수로 변신을 꾀하는 추신수 역시 텍사스 수비의 불안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부터 텍사스에서 톱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물론 '좌익수' 추신수는 다소 낯선게 사실이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9년 이후 주로 우익수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추신수는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텍사스와 계약을 마치고 귀국했던 당시 추신수는 한국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시즌 중견수로 뛰게 되면서 수비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다"며 털어놓은 뒤 좌익수 이동에 대해 "코너로 가면 중견수보다는 편할 것 같다. 중견수를 해봤으니 이제 무엇을 못하겠느냐 싶다. 자신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MLB.com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익수 추신수의 어깨는 레인저스에게 여전히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8개의 보살을 기록했다. 

한편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 , 중견수 레오니스 마틴 그리고 우익수 알렉스 리오스가 텍사스 내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꼽혔으며 캔자스시티와 볼티모어가 각각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구단 1,2위로 선정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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