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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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짝' 67기, 시청자를 웃고 울린 '골드미스'의 특별한 사랑 찾기

기사입력 2014.02.06 01:47 / 기사수정 2014.03.04 18: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골드미스들의 사랑찾기에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었다.

5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짝을 찾아 나선 여자 5명과 남자 7명이 펼치는 애정촌 67기 '골드미스특집'편이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다크호스는 여자 5호였다. 애정촌 초기엔 큰 관심을 받지 못 했지만, 도시락 선택에서 3명의 남자에게 선택을 받으며 인기녀로 등극했다. 남자 6호는 여자 5호가 공을 받기 위해 몸을 날리는 모습을 보며 섹시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남자 1호는 역시 "눈은 약간 야한데 보조개가 이렇게 있다"라며 여자 5호의 매력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여자 5호와의 데이트에서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하기도 했다. 결국 유쾌한 매력의 여자 5호는 연하인 남자 1호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그에게 선물을 건네 짝이 됐다.

지난 회, 애정촌 여자들의 외모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남자 4호의 변심도 눈길을 끌었다. 남자 4호는 외모로 자신을 끌리게 하는 여자가 없다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랬던 그가 여자 1호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했다.

남자 4호는 "나이가 차고 나서는 그런 것(외모)보다는 이렇게 대화했을 때 대화가 잘 되고 좀 그런 것들이 좋더라"라며 여자 1호와 대화 코드가 잘 맞는다고 털어놨다. 최종 선택에서 남자 4호는 여자 1호를 선택했고, 애정촌 초기에 자신이 했던 발언에 대해 "세상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다"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정우성을 좋아한다던 연봉 억대 골드미스 여자 2호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여자 2호는 '정우성 닮은 꼴' 남자 6호에게 호감을 표했지만,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남자 2호에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여자 2호는 남자 2호의 진심에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했다. 그녀는 "결혼 상대자로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게 무엇인지 알았던 것 같다. 오늘. 바로 대화다"라며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 2호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미묘한 감정 줄타기를 하던 여자 2호는 남자 2호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순탄하게 최종 선택을 향해 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남자 2호가 데이트 권을 얻기 위해 씨름을 하다 부상을 당해 병원에 실려갔다. 그는 숙소로 돌아왔지만 수술을 위해 서울로 가야했다. 결국 남자 2호는 중도 퇴소의 아쉬움에, 여자 2호는 자신을 위해 경기를 하다 다친 것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최종 선택의 날, 남자 2호 역시 전화기를 통해 선택에 참여했다. 그는 여자 2호의 고백을 들으며 함께 있어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녹화가 끝난 뒤 여자 2호는 남자 2호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 둘은 다시 한 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 했고, 녹화 후에도 잘 만나고 있다는 셀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어느 정도 안정적인 위치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골드미스. 늘 당당하고 멋지게만 보였던 이들 역시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소녀였다. 골드미스이기에 조금 더 당당해야만 했고,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던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고 웃었다.

애정촌에서 진실된 사랑을 배워가며 진정한 짝을 찾은 67기 멤버들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이제는 '일'과 '사랑'의 경계에서 흔들리지 않고 모두에 최선을 다하는 '골드미세스'가 되길 바라는 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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