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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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前코치 오서, "소치에서는 아사다가 우승할 차례"

기사입력 2014.02.05 14: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연아(24)의 옛 스승인 브라이언 오서(53, 캐나다)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아사다 마오(24, 일본)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서는 5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규슈스포츠를 통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의 순서가 아사다에게 왔다"고 말했다.

오서는 2006년 7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김연아의 코치로 활약했다. 그는 김연아와 함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뒤 김연아와 이별하는 과정이 좋지 못했다. 오서는 "올 시즌 김연아의 연기는 직접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는 여전히 강력하고 뛰어나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실력을 여전히 인정했지만 아사다의 가능성도 높이 평가했다. 오서는 "올 시즌 아사다의 쇼트프로그램은 아름답다. 강력한 힘을 가진 트리플 악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충분히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또 다른 매체인 도쿄스포츠는 "오서 코치는 김연아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결별 과정에서 안좋은 감정을 해소했기 때문에 결코 감정적으로 내린 예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사다는 5일 소치에 입성한다. 김연아는 이달 중순 소치로 떠날 예정이다.

[사진  = 브라이언 오서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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