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진숙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59)이 생방송 인터뷰 발언으로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윤진숙 장관은 3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윤진숙 장관의 언행이 왜 자꾸 구설수에 오른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윤진숙 장관은"제 이름을 올려야 언론사에서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신지 모르겠지만 아마 인터넷에서 '윤진숙'이라고 돼 있으면 많이 보시나 봐요"라며 "인기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기름 냄새 때문에 코를 가린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독감 때문에 자꾸 기침이 나와 다른 사람에게 옮길까 봐 막은 것"이라며 "제가 배려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무부처 장관이 사고 현장에 너무 늦게 갔다는 지적이 있다"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윤진숙 장관은 "GS칼텍스와 해경청장 등이 먼저 내려가서 방제하고 있었다. 저는 얼굴마담보다 실무적인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장관께서 내려가신다고 해서 얼굴마담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겠죠"라고 하자 윤진숙 장관은 "제가 내려간 건 어민들 힘든 것 하시는데 저라도 가서 말이라도 좋게 해주려고 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진숙 장관은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1일 정오쯤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 받고 명절은 지낸 후 2일 현장을 찾았다.
뒤늦게 현장을 찾은 윤진숙 장관은 피해 주민들 앞에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는데…"라면서 손으로 코를 가리는 등의 행동을 보여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윤진숙 장관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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