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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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B.A.P의 섹시 변신, 어땠을까

기사입력 2014.02.03 13:1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그룹 B.A.P가 신곡 '1004'를 통해 한층 부드럽고 섹시한 모습을 선보였다.

B.A.P는 3일 정오 첫 번째 정규 앨범 'First Sensibility(퍼스트 센서빌리티)'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 담긴 13개의 트랙을 통해 B.A.P는 다양한 음악 장르에 도전하는 등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관심을 끄는 것은 타이틀곡 '1004(Angel)' 뮤직비디오에서 드러난 이들의 스타일 변신이다.

앞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1004'에서 B.A.P의 콘셉트에 대해 "그동안 어필해온 '전사'의 이미지가 아닌 댄디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하는 성숙한 이미지"라고 밝힌 바 있다.

'1004' 뮤직 비디오 속에서 선보인 안무는 그동안 B.A.P가 보였던 강렬한 남성미와는 다소 다른 느낌이 난다.

첫 번째 후렴구에서 이들은 거미와 같이 바닥을 짚고 좌우로 이동하다가 강렬한 눈빛을 날리는 동작을 취한다. 일사 분란한 군무는 그동안 B.A.P가 보여주던 자유분방한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골반을 앞뒤로 흔드는 동작 등 섹시한 안무도 가미됐다.

도입부에서 종업과 젤로가 펼친 듀엣 댄스 퍼포먼스는 강하게만 느껴졌던 B.A.P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꿔 놓았다. 두 사람은 기존의 힙합 스타일 댄스 대신 발레리노와 같이 부드러운 동작으로 댄디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멤버들은 정장 차림으로 안무를 소화했다. 절제된 남성미를 그려내는 한편 이미지 소모를 최소화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B.A.P는 엑소와 함께 2012년 데뷔한 남자 아이돌 그룹 중 가장 성공한 그룹으로 꼽힌다.

이들은 탄탄한 실력과 세련된 구성으로 국내외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켜왔다. 'BADMAN'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iTunes Store Top 10 Hip-Hop Albums)에서 미국 1위, 일본 2위 등 세계 각국의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독일 'Remarkable Awards 2013(리마커블 어워즈 2013)'에서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B.A.P는 지난해 'B.A.P LIVE ON EARTH PACIFIC(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퍼시픽)'투어와 일본 투어 'WARRIOR Begins(워리어 비긴즈)'를 진행하며 활발한 해외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B.A.P '1004' 뮤직비디오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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