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결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3.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8%)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세결여'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가 남편 김준구(하석진)과 함께 불륜 상대 이다미(장희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다미는 "내가 지금 놀이하는 줄 알아?"라며 "우리 얼마나 좋았는데. 얼마나 뜨거웠는데. 당신이랑 결혼하고도 방콕에서 우리 거의 밤새면서"라고 과거 불륜관계일 때 이야기를 언급했다.
결국 오은수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이다미의 따귀를 때렸다. 김준구는 뒤늦게 오은수를 말리며 "무식하게, 미쳤어? 이게 무슨 몰상식이야?"라고 화를 냈다. 이다미는 되려 "한대쯤 맞아줬다. 오은수 망가지는 거 보는 재미 좋은데?"라며 오은수를 도발했다.
이다미는 오은수 앞에서는 끝까지 "네가 훔쳤지. 도둑맞은 건 나야. 알아?"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혼자 방 안에서 서러움의 눈물을 쏟아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는 15%, KBS 2TV '개그콘서트'는 1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이지아 장희진 ⓒ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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