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네 가족이 가족모임을 가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14회에서는 장현성 부자, 이휘재 부자, 추성훈 부녀, 타블로 부녀의 가족모임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설날 특집을 맞아 네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빠와 아이들 외에도 강혜정, 문정원, 야노시호, 양희정 등 엄마들도 출동해 완전체로 가족들의 모임이 진행됐다. 네 가족의 토크를 이끌어줄 MC로는 내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배우 채시라가 등장했다.
첫 가족모임에서는 그동안 서로의 가족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자의 육아법을 공개하는가 하면 부부 사이의 문제도 언급하는 등 서로 조언도 해 주고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엄마들은 아이 얘기로 소통했다. 강혜정은 사랑이의 변비 얘기가 나오자 "저희는 관장을 한 적도 있다. 그런데 다 쌀 때 되면 싸더라"고 나름 위로의 말을 건넸다. 야노시호는 타블로의 딸 하루의 따뜻한 면모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배우 엄마와 가수 아빠를 둔 하루에게 뮤지컬을 제안하기도 했다. 문정원과 양희정은 아들 둘을 둔 엄마의 고충을 나눴다.
아이들도 가족모임을 통해 새로운 매력들을 선보였다. 준우는 특유의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하루와 사랑이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일약 훈남오빠로 등극했다. 집에서는 막내였던 준서도 어린 동생들을 살뜰히 챙겨주며 오빠와 형 노릇을 했다. 아직 형제자매가 없는 하루와 사랑이 역시 오빠들에게는 애교를 부리고 쌍둥이 동생들에게는 나름대로 누나답게 행동하는 의젓함을 드러냈다. 낯가림이 심한 사랑이가 쌍둥이들을 챙기는 모습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네 가족이 만나 재미도 감동도 네 배가 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벌써 2번째 가족모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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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