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왕가네식구들' 이병준이 며느리 이윤지의 기사에 분노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대세(이병준 분)이 며느리 광박(이윤지)을 위해 만년필을 사러 갔다.
이날 순정(김희정)의 말이 마음에 걸렸던 대세는 광박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만년필을 선물 하러 백화점으로 향했고 "내 며느리가 작가가 될 거다"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선물을 주기 위해 집에 돌아온 대세는 광박의 방에 갔다 원고를 발견하고 표정이 굳고 말았다.
상남(한주완)과 외출하고 돌아온 광박은 자신을 기다리는 시아버지의 표정을 보고 영문을 몰라 긴장했다. 그 순간 대세는 광박에게 원고를 건네며 "읽어보라"고 시켰다.
어리둥절했던 광박은 자신이 쓴 원고를 읽어내려 가기 시작했다. 광박은 "분가를 한다면 결혼은 꽤 좋은 제도이다. 대신 분가를 하지 못한다면 결혼은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이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원고를 읽었다.
대세는 "그거 네가 쓴 거냐? 그게 네 생각이냐?"고 재차 물었고 광박은 "그건 독자의 호기심을 위해 과장 한 거다"라고 대답했지만 대세는 "어쨌든 네가 쓴 글이 맞냐?"고 다시 물었고 광박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광박은 "이건 그냥 과장해서 쓴 글일 뿐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대세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대세는 "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겠다"며 "당장 이 집에서 나가 분가해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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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왕가네 식구들 이병준 이윤지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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