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선균과 이미숙이 미스코리아 대회 주최측에 심사위원을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14회에서는 김형준(이선균 분)과 마애리(이미숙)가 미스코리아 주최 측에 심사위원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야제에서 장미꽃을 받은 15명이 2부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돌았던 가운데 오지영(이연희)에게 가야 할 장미꽃이 다른 참가자에게 가버렸던 상황.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재희(고성희) 역시 장미꽃을 받지 못했다.
이에 김형준과 마애리는 주최 측에 심사위원 교체를 요구했다. 정선생(이성민) 역시 이를 거들기 위해 화가 출신의 심사위원을 현장에 데리고 갔다. 화가가 자신의 그림을 비싸게 풀아준 순서대로 점수를 줬다고 시인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미스코리아 주최 관계자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김형준은 이 틈을 타서 "채점표를 공개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심사위원들을 교체하시겠습니까?"라고 반협박했다.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야제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결국, 주최측 관계자는 이 요구를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아울러 장미꽃을 받은 사람들이 미스코리아 진선미에 뽑힌다는 소문 또한 사실무근임을 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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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성민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