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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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주먹쥐고 소림사' 무술을 통해 '내려놓음'을 배우다

기사입력 2014.01.31 05:04 / 기사수정 2014.03.04 18:56

대중문화부 기자


▲ 주먹쥐고 소림사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멤버 전원이 무사히 최종 평가를 마치며 소중한 추억을 품에 안았다.

30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김병만, 장우혁, 육중완, 김동준, 니엘이 소림사로 떠나 무술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5명의 멤버들은 서로 다른 이유를 안고 소림사에 발을 디뎠다. 이들의 첫날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기초적인 훈련만을 받았을 뿐인데 숙소로 돌아오니 피로가 쏟아졌다.

다음 날 진행된 소림사의 본격 수련은 구보 훈련에서부터 시작됐다. 멤버들은 수련자들과 함께 소림사 내를 뛰며 몸을 풀었다. 이들은 쉬지않고 달렸으며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렸다. 힘겨운 훈련에 달인 김병만도 "힘들다"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무술을 익혀나갔고, 피로를 풀기 위해 장난도 쳐가며 소림사에서의 생활에 적응해나갔다. 계속해서 동작을 틀리고, 뒤쳐지기도 했던 '구멍' 육중완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그는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지친 멤버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며 힘을 복돋아줬다. 고된 훈련에 지칠대로 지친 5명의 멤버들은 각자에 맞는 무술을 익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최종 무술 평가 당일, 춘추대도를 선보일 육중완이 첫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는 웃음을 참지 못해 잠시 무술을 중단했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최선을 다해 4일 동안 자신이 배운 것들을 선보였다.이어 김동준은 유연하고 절도있는 동작으로 소림사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사부의 칭찬을 이끌어 냈다. 니엘 역시 최선을 다해 그동안 배운 소림봉술을 선보이며 '허약돌'이라는 편견을 깼다. 날렵한 검술을 펼친 장우혁 역시 사부의 칭찬을 들으며 무사히 평가를 마쳤다. 끝으로 무술의 꽃이라 불리는 소림취권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병만은 자신의 무술에 약간은 만족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많은 이들을 감탄케 했다.

4일간의 짧지만 긴 여정이 끝나자 김동준은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분이 진짜 묘했다. 마음을 내려놓아야 지내가 간 게 보인다 하셨는데 그 말이 딱 와닿았다"며 '내려놓음'을 몸소 체험한 뒤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다. 장우혁 역시 "정말 잘 왔다"며 "2014년 새해의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주먹쥐고 소림사' 팀 ⓒ SBS '주먹쥐고 소림사'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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