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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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김종민 감독 “2세트에 흐름 뺏겼다”

기사입력 2014.01.30 16:51 / 기사수정 2014.01.31 01:5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강민웅을 영입하면서 후반기 반격을 노리고 있는 대한항공이 선두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1-3(30-28, 28-30, 21-25, 19-25)로 패했다.

새로운 기장 강민웅 덕에 안정적인 공격을 펼치며 상대를 위협하던 대한항공은 2세트 듀스에서 흔들리며 삼성화재에 분위기를 뺏겼다. 결국 대한항공은 기세를 잡은 삼성화재의 맹공에 밀려 역전패를 얻었다.

김종민 감독은 “2세트에서 이단 연결 미스 두 개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상대에게 넘긴 것 같다”면서 “2세트를 따냈으면 (경기 승패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건데 이단 연결 두 개를 놓치는 바람에 패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2세트까지 흐름은 괜찮았다. 본 미스 두 개가 흐름 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또 우리팀이 높이가 낮다 보니 삼성화재 레오가 편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김 감독은 “오늘 패한 부분에 대해서는 윌 선수들이 역시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후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으니 잘 준비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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