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1.29 11:40 / 기사수정 2014.01.29 11:40
2014시즌 한신 선수단에서 프로야구 최종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단 4명이다. 요시미 우치, 니시오카 츠요시, 후쿠도메 고스케와 오승환이다. 요시미와 니시오카는 지난 2010년 지바롯데마린스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가장 최근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는 지난해 삼성라이온즈 소속으로 우승을 한 오승환이다.
한신은 포스트시즌인 클라이막스 시리즈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를 해결할 선수로 오승환을 지목하고 있다. 한신은 역대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 1승 12패로 상위시리즈 진출은 단 한번도 없었다. 오승환은 프로야구나 국제대회 가릴 것 없이 묵직한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고시엔 90주년을 맞는 올해 일본시리즈는 1,2,6,7차전이 센트럴리그 홈구장에서 치러진다. 한신이 일본시리즈에 나선다면, 시리즈 전적이 일방적이지 않다면 한신의 헹가레를 고시엔에서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투수가 헹가레를 받는 관행이 있는 만큼 한신이 우승한다면 오승환이 그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90주년을 맞이하는 고시엔에서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까. 한국최고 마무리 오승환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가는 만큼 일본프로야구 개막이 기다려진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한신 고시엔 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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