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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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포토히스토리②] '13세 소녀의 꿈', 크로아티아에서 열매 맺다

기사입력 2014.01.28 17:17 / 기사수정 2014.01.29 11: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어린 시절 김연아를 지도한 지도자들의 의견은 하나 같이 '비범하다'였다.

현재 김연아의 메인 지도자는 신혜숙(57) 코치다. 신 코치는 김연아가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부터 중학교 초반까지의 지도자이기도 했다. 그는 어린 시절의 김연아에 대해 "최고의 선수가 갖춰야 할 재능을 고루 갖췄던 친구였다. 중요한 것은 지독하게 노력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탁월한 재능을 갖췄지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파'이기도 했다. 10대 초반 트리플 5종 점프(토루프 살코 루프 플립 러츠)를 모두 완성했고 12세의 나이에 2002년 전국남녀 피겨 종합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같은해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트리글라프 트로피 노비스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피겨 사상 국제대회에서 최초로 나온 금메달이었다.

이듬해인 2003년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베어 오브 자그레브' 노비스 부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천재 소녀'의 꿈은 크로아티아에서 열매를 맺었다. 사진 속의 김연아는 골든 베어 오브 자그레브 시상대 맨 위에 오른 모습이다.

김연아는 골든 베어 대회를 끝으로 주니어 무대에 도전한다. 200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2002년 골든베어 여자싱글 노비스 시상식 ⓒ Miran Stareincic,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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