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양키스맨’ 다나카 마사히로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함으로써 만들어질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3665억 원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간사이대학교 미야모토 가츠히로 교수의 발표를 빌려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 이적함으로써 2014년 일본과 미국에서 합계 약 347억엔(약 3665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야모토 교수는 다르빗슈 유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2012년 약 259억엔(약 2740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불러왔다고 추산했다. 또 뉴욕 양키스 소속 이치로의 효과는 따로 추정해보지 않았으나 일본 메이저리거 사상 최고 수준 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나카는 지난 23일 양키스와 7년 총액 1억5500만달러에 계약했다. 미야모토 교수는 다나카가 양키스 유니폼을 입음으로써 양키스타디움의 관중이 늘고 티켓 매출이 약 20억엔(약 21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일본 야구팬들의 미국 방문이 이어져 숙박비 등 총 40억엔(약 420억원)을 쓸 것으로 추산했다.
또 일본내에서는 다나카의 경기를 보기 위해 고화질 TV가 5000대 이상 팔릴 것이며 유니폼 등 관련 상품의 판매 등으로 인한 효과를 따질 경우 총 346억 9402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나카 마사히로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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