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마이 베이비' 이은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인 이은의 시부모가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공사대금 관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SBS 측이 "이은 분량을 더이상 방송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SBS는 27일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출연자 이은 씨 가족 관련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출연진 가족의 개인사와 관련한 논란이 발생했다"며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출연에 응해주신 이은 씨와 다른 출연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 이은 씨 관련 내용은 더 이상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오! 마이 베이비'에 염려와 애정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기획 의도에 맞는 유익하고 공감이 있는 프로그램 내용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는 '회장님 너무합니다' 편으로 아일랜드 리조트의 빌라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했다 리조트 측의 부도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인테리어 업체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리조트 측은 업체들에 부도가 났으니 공사대금을 못 준다며 대신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받아갈 것을 요구했다. 또한 아일랜드 리조트의 골프장 내 빌라가 불법 건축이라는 논란도 제기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SBS '오 마이 베이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글을 올리며 이은의 하차를 요구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오 마이 베이비' 이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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