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곽동연이 도비노리 관문을 통과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3회에서는 신정태(곽동연 분)가 도비노리 관문을 통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태는 병세가 심각해지는 여동생 신청아(이지우)를 살리기 위해서는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고 판단하고 기차를 이용해 밀수를 하는 도비노리를 뛰겠다고 나섰다.
도비노리는 위험한 만큼 돈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 도비꾼이 되기 위해서는 압록강 철교 위에서 뛰어내려 살아남는 관문을 거쳐야 했다.
신정태는 짱돌(김동희), 풍차(조달환) 등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철교 위에서 뛸 결심을 했다. 신정태가 철교 위에 선 순간 열차가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다.
신정태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결국은 철교 위에서 뛰어내려 압록강에 빠지고도 죽지 않고 살아나왔다. 신정태를 지켜보던 황봉식(양익준)을 비롯한 도비패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신정태는 숨을 헐떡이며 황봉식을 향해 "도비노리 뛰어도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황봉식은 신정태의 패기에 "뛰어라. 널 누가 말리겠느냐"고 항복하며 도비노리를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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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동연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