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7:22
사회

고추 매운맛 유전자, 토마토와 비슷해…맛은 왜 다를까?

기사입력 2014.01.22 10:32 / 기사수정 2014.01.22 10:32

대중문화부 기자


▲ 고추 매운맛 유전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고추 매운맛 유전자의 비밀이 밝혀졌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차세대 유전체 연구 사업단의 최도일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고추 유전체 염기서열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고추 유전체 염기서열 연구는 순수 한국 기술로 완성한 첫 번째 식물 유전체 분석이다. 염기서열은 유전자를 결정하는 염기를 순서대로 붙여놓은 것으로, 결합된 순서에 따라 동·식물의 특징이 결정되는 요소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추와 토마토는 비슷한 매운맛 관련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고추는 마지막 단계에서 토마토엔 없는 독특한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합성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 고추 특유의 매운맛을 갖게 된다.

또한 고추는 3500Mb 규모의 인간보다 많은 거대 유전체를 지니고 있으며 가까운 관계인 토마토와 감자에 비해서도 3~4배 정도 유전체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Nature Genetics (IF 35.2) 1월 19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고추 매운맛 유전자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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