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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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YG행, 前 소속사 배우·스태프도 데려왔다

기사입력 2014.01.20 10:16 / 기사수정 2014.01.20 10:5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배우 차승원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로 소속사를 옮겼다.

YG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승원이 YG와 전속 계약을 맺고, 가수 싸이, 빅뱅, 2NE1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밝혔다. 이에 따라 차승원은 YG 소속배우 정혜영, 구혜선, 유인나 등과도 한 식구가 됐다

또 차승원과 함께 현재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JTBC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 중인 베테랑 연기자 임예진, 영화 '화이' 에서 연기 호평을 얻고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방송에서도 맹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 장현성도 YG에 합류했다.

뛰어난 연기력, 남성미를 동시에 발휘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와 스타성을 공고히 다져온 차승원은 YG의 브랜드 파워와 함께 연기자로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YG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승원, 임예진, 장현성, 소속배우들과 함께 그동안 동고동락해온 전 티엔터테인먼트 연기자 매니지먼트 스태프들 역시 함께 YG행을 택했다.

YG는 음반제작, 가수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연기자 매니지먼트 분야 강화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변모를 꾀할 계획이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KT와의 홀로그램 사업과, 미국 최대 규모로 지난 17일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넛잡' 제작사인 레드로버의 지분 확보 및 마케팅 제휴 등을 통해 YG가 추진하고 있는 영상 제작업에도 향후 시너지 창출과 전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연기자매니지먼트도 자연스레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선보이고 있는 '위너TV' 등 YG가 직접 만드는 방송 콘텐츠의 제작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승원은 영화 '포화속으로(2010)', '눈에는 눈 이에는 이(2008)', '박수칠 때 떠나라(2005)' 등의 작품에서 강하고 임팩트 있는 연기로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드라마 '최고의 사랑(2011)'으로 'MBC 드라마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개성파 배우다. 빅뱅 멤버로 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는 최승현과는 '포화속으로'에서, 유인나와는 '최고의 사랑'에서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차승원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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