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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1호골' 호날두, 발롱도르 기름 먹고 쾌속질주

기사입력 2014.01.19 05:3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호날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베니토비야마린에서 펼쳐진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5-0 완승을 견인했다. 이날 득점으로 리그에선 21호골, 리그 득점랭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디에고 코스타와의 격차도 2골차로 벌였다.

동시에 올 시즌 31호골을 뽑아냈다. 발롱도르 트로피를 거머쥐고 2경기 연속 득점을 신고했다. 지난 14일 발롱도르를 안고 스페인으로 돌아온 호날두는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자축 무회전 프리킥으로 오사수나를 침몰시키더니 이번엔 통렬한 오른발 골로 진가를 뽐냈다.

가히 발롱도르 효과라 할 만한 최근 활약도다. 발롱도르 기름을 먹은 호날두의 골 엔진은 쉼 없이 요동치고 있다. 더욱 날렵해진 몸놀림은 득점행진만큼 눈길을 끈다. 최근 왼쪽 날개로 활약하고 있는 호날두는 더욱 자신감 넘치는 돌파와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로 한 층 더 날렵해진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오사수나전에 선발 출격한 호날두는 전반 10분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힘이 실린 오른발 골로 이날 팀 득점행진의 서전을 장식했다. 이어 도움도 추가했다. 후반 45분 알바로 모라타의 마무리골을 직접 도우며 맹활약의 정점을 찍었다.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레알은 리그 2위에 등극했다. 승점 50점 고지에 오르며 골득실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끌어 내리고 선두 FC바르셀로나를 바짝 추격했다. 선두권 경쟁에 탄력을 받은 레알은 오는 26일 그라나다를 상대로 21라운드를 벌인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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