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2 왕중왕전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히든싱어2' 최승열의 노래가 판정단의 마음을 울렸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모창신들의 전쟁' C조에서는 '사랑해 휘성' 김진호, '뮤지컬 김광석' 최승열, '피아노 강사 주현미' 최유경, '신문기자 박진영' 이상택이 대결을 벌였다.
이날 최승열은 故김광석의 '사랑했지만'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첫 소절이 시작하자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기타를 메고 하모니카와 함께 등장한 최승열은 故김광석과 똑같은 목소리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에 전효성 등은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최승열의 무대 후 MC 전현무는 이세준에게 "앞서 최승열 씨가 왕중왕전에서 우승할 거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세준은 "했으면 좋겠다. 예상보다는 제 바람을 담았던 거다"며 "오늘 내 특명은 2월 8일 공연하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에 초대하는 것이다"라고 즉석에서 섭외했다.
또한 송은이는 "처음 김광석 씨 목소리를 들었을 때 그 느낌 같다"며 먹먹함을 표현했다.
휘성은 "김진호와 최승열 중 누가 더 잘했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그런 질문 받고 싶지 않다. '히든싱어' 프로그램이란 걸 잊고, 최대한 안 움직이고 조용히 감사했다"며 최승열의 노래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히든싱어2 왕중왕전'은 모창능력자들이 A, B, C조로 구성, 각 조별 1위를 차지한 3명은 1월 25일 토요일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대국민 문자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히든싱어2 왕중왕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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