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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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변신’ 곽유화 “내 점수는 100점, 얼마나 떨렸는데요”

기사입력 2014.01.18 18:26 / 기사수정 2014.01.18 18: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임지연 기자] ‘Just beat it, beat it’

‘얼짱 배구선수’ 곽유화(한국도로공사)가 숨겨둔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한국배구연맹은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팬과 함께하는 V-PO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에 하루 전날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 곽유화를 비롯해 전광인(한국전력), 송명근(러시앤캐시), 김혜진(흥국생명) 등은 숨겨진 춤과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곽유화는 팀 후배 고예림과 함께 댄스 무대를 꾸몄다. 화려한 장식이 곁들여진 자주색 가죽 재킷과 짙은 화장, 모자를 쓰고 등장한 곽유화는 마이클 잭슨의 ‘Beat it’에 맞춰 국내 최고 비보이 그룹 T.I.P와 퍼포먼스를 펼쳤다. 곽유화의 색다른 매력에 배구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쏟아냈다. 



행사 후 곽유화는 “무대 위에서 실수 하지 않았으니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어요. 사실 2번 연습하고 이정로 한 게 어디에요. 얼마나 떨렸다고요”라며 안도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실 저는 몸치에요”라고 밝힌 곽유화는 “도로공사 선배들이 ‘할꺼면 똑바로 하라’고 하셨어요. 또 무대 후에는 ‘잘했다’고 격려해 주셨어요”고 전했다.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올스타전이 열린다. V-POP 페스티벌에서 화려한 춤사위로 주인공이 된 곽유화는 아쉽게도 올스타전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곽유화는 “아직 인기가 떨어지나 봐요”라며 아쉬운 속내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곽유화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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