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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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복 女쇼트트랙 코치, "민감한 문제 신경 쓸 겨를 없다"

기사입력 2014.01.15 17:16 / 기사수정 2014.01.15 17: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한 달도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적색 경보'가 켜졌다.

전통의 메달 밭인 쇼트트랙에서 여자선수 성추행 의혹이 터졌기 때문이다. 한국 체대 소속으로 알려진 이 코치는 지난 2012년 여름 자신이 지도하던 여자 선수를 천호동에 위치한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추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빙상계는 발칵 뒤집어졌다. 성추문 의혹을 받은 코치는 현재 잠적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상벌 이사회를 통해 진상 조사를 연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어수선한 여자 대표팀의 분위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최광복 여자 쇼트트렉 대표팀 코치는 "선수들에게 운동만 열심히 하라고 주문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은 그저 피곤해 훈련 뒤 자고 나와서 운동만 한다. 이 문제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여자팀의 소치올림픽 전망에 대해서는 "여자팀은 3-4차 때 많이 패했다. 오히려 이 점이 약이 됐다"고 말했다. 최 코치는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단단하게 선수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최광복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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