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초'동안 여배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연출 어수선)에 출연 중인 고보결로, 극 중에서는 교복을 입고 연기했지만 실제 나이는 26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보결은 '천상여자'에서 견습수녀 이선유(윤소이 분)와 함께 수녀원에서 생활하는 여고생 정인 역을 맡았다.
고보결은 또래 친구들과 수녀원을 몰래 빠져나가 나이트클럽에서 재벌 3세 서지석(권율)과 즉석만남을 갖는가 하면, 스승이자 보호자나 다름 없는 이선유를 '꼰대'라고 부르는 겁없는 10대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반항기 가득한 눈빛을 가진 10대 소녀 정인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소화한 고보결의 실제 나이가 26세인 것으로 알려지자 시청자 역시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 '최고 동안 배우다', '초동안 배우의 탄생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 방영분에서 정인은 이선유와 서지석을 묘하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고보결은 "길지 않은 등장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랐다"며 "앞으로도 강렬한 연기로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녀가 되고 싶었지만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 '천상여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SSD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