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의 백성현과 다솜이 달달한 백허그로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했다.
KBS 측은 13일 백성현과 다솜의 백허그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백허그 사진은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다솜(공들임 역)을 두고 백성현(박현우)과 곽희성(윤상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백성현과 다솜 사이의 러브라인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이라 더욱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두 장의 사진은 백성현과 다솜에게 차례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한 쪽에는 예상치 않은 백허그에 짐짓 놀란 백성현의 표정이, 오른쪽은 간절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다솜의 표정이 압권이다.
중요한 감정신이기도 한 이 장면을 찍기 전 두 사람은 이덕건 감독과 함께 의논하며 호흡을 맞추는 등 리허설 내내 미묘한 긴장감을 내비쳤다.
유난히 씩씩하게 크게 웃는 다솜과 그보다 1.5배는 더 크게 웃는 백성현 두 사람의 귀여운 긴장감은 카메라가 돌아가자 프로의 모습으로 이내 돌변했지만, 지켜보는 이들을 이들의 달콤한 연기에 모두 설렜다는 후문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50회에서는 상현이 준 목걸이를 덥석 받은 들임에게 잔뜩 화가 난 현우가 들임에게 잔소리를 하다 고백 아닌 고백을 하게 됐다.
'누가 줬던 간에 목걸이는 목걸이일 뿐'이라는 너무나 털털한 들임에게 현우가 "그게 어떻게 같냐? 그 놈은 투자자고, 난 네가 좋아하는 사람인데"라며 속마음을 툭 토해낸 바 있다.
특히 들임을 좋아한다는 현우의 고백을 들은 상현이 먼저 자신의 고모이자 현우의 어머니인 지영(김혜선 분)에게 들임을 소개시키면서 사촌지간인 상현과 현우의 들임을 둘러싼 갈등이 앞으로 점점 더 고조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처럼 현우와 상현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조짐이 보이는 중요한 시점에서, 다솜과 백성현의 백허그가 어떤 이유로 이뤄지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다솜과 백성현의 백허그는 13일 밤 8시 25분 방송되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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