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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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생활고 고백 "아내 출산…편의점 음식밖에 줄 수 없었다"

기사입력 2014.01.12 10:54 / 기사수정 2014.01.12 11:00



▲ 김성균 생활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성균이 생활고를 겪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1994'의 주역 정우와 김성균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성균은 오랜 무명 끝에 출연하게 된 영화 데뷔작 '범죄와의 전쟁'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생활고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했다.

김성균은 "그때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 다른 길을 찾으려고 했다. 당시 반 지하방에 살았다. 아들을 목욕 시키려는데 추위에 방 안으로 대야를 가져와 씻겼다. 나 좋자고식구들 고생시키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김성균은 "아내가 출산 준비를 위해 병원에 있었을 때, 나는 대구에서 공연을 끝난 뒤 열차를 타고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잘 먹이라고 하는데 편의점 스파게티 이런 것 밖에 줄 수 없더라. 정말 속상했다. '나만 포기하면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김성균에게 영화 '범죄와의 전쟁' 오디션 기회가 주어진 덕에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김성균은 "'범죄와의 전쟁'이 아니었다면 지금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 거다. 그 뒤 '이웃 사람'에 출연하면서 이사까지 하게 됐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택시' 김성균 정우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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