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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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 하지원, 남다른 말과의 인연 눈길 '수준급 실력'

기사입력 2014.01.09 20:07 / 기사수정 2014.01.09 20:08



▲ 하지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말띠 스타' 배우 하지원의 남다른 말과의 인연이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를 위해 직접 승마를 배운 하지원은 극 초반 왕고(이재용)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말을 타고 빠르게 달려가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바 있다.

하지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이라고 밝혔던 4회 대청도 신에서도 승마 실력을 발휘했다. 타환(지창욱)과의 승마 경주 장면은 12시간 넘게 대역 없이 촬영했다.

지난 1월 7일 방영분에서 연철 대승상(전국환)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왕유(주진모)에게 알리기 위해 말을 타고 달려가 편전을 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기황후' 시청률 고공행진을 주도했다.

'기황후' 방영 전부터 하지원의 승마 훈련을 맡았던 신갈 승마 클럽의 최성근 코치는 "하지원은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매일 승마 연습장을 찾아 훈련을 했다. 심지어 촬영이 시작된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연습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연습을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하지 않아도 되는 장애물 넘기 까지 시도했는데 높은 장애물 넘기를 하다 낙마를 하는 사고까지 있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배우는 처음 보았고 국가대표를 시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하지원 승마 ⓒ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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