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FA' 설기현 잡았다…2년 재계약 성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설기현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인천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전 공격수로 지난해 팀에 큰 기여를 한 설기현과 2년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인천에 입단하며 팀 내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한 설기현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천과 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 지난해 연말만 해도 인천이 설기현과 재계약을 원치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새로운 팀으로 이적이 예상됐지만 인천은 설기현과 2년 더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인천 관계자는 "설기현은 철저한 몸관리와 성실한 훈련자세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다"며 "앞으로도 설기현은 인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재계약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한편, 인천은 리더 역할을 할 설기현을 잔류시킨 동시에 주앙파울로와 용현진, 임하람 등 새롭게 7명을 추가로 영입하며 리빌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설기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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