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기황후'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17.9%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방송분(17.5%)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기황후'는 30일과 31일 '2013 MBC 연기대상'과 '2013 MBC 가요대제전'으로 한 주 결방됐다.
이날 '기황후'에서는타환(지창욱 분)이 연철(전국환)과 왕유(주진모)를 살해하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환은 백안(김영호)과 탈탈(진이한)을 불러들여 분노에 찬 얼굴로 "두 사람이 야합을 했다. 왕유가 연철을 왜 만나는지 당신들이 밝혀라. 연철은 물론 왕유까지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타환은 자신의 마음을 거부하는 기승냥에게 "난 진심이었다. 네 눈에는 나도 있었다. 왕유만 있는 게 아니라 네 마음속에는 나도 있었단 말이다"라고 애원의 눈빛을 보냈다.
이에 기승냥은 과거 고려 땅에서 타환의 거짓 증언으로 인해 아버지 기자오(김명수)가 억울한 죽음을 맞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절 잊어라"고 말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타환은 매몰차게 가버린 기승냥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주저앉아서 눈물을 쏟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총리와 나'는 7.3%,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시청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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