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K리그 대표 골키퍼, 최은성(전북 현대)과 김병지(전남 드래곤즈)가 스페인 매체에 등장했다.
스페인 아스는 6일(한국시간) 세계 만방에서 활약하고 있는 10대 노장 골키퍼를 선정해 소개했다. 한국에선 최은성과 김병지가 10명의 리스트에 포함됐다.
만 나이로 집계된 이번 선별에서 최은성은 브레드 프리델(토트넘) 등과 함께 42살의 현역 골키퍼로 소개됐다. 최은성은 1971년생으로 대전 시티즌 등을 거쳐 현재 전북 넘버원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31경기에 출전해 32실점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선보였다.
김병지도 포함됐다. 출전할 때마다 K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 기록을 쓰고 있는 43살의 김병지는 세계에서 3번째 최고령 골키퍼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생의 김병지는 울산 현대와 FC서울, 경남FC 등을 거쳐 현재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나서 42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세계 최고령 골키퍼엔 케빈 폴이 선정됐다. 잉글랜드 4부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폴은 1963년생으로 49살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외에는 페트렉 데먼(벨기에)가 44살, 안드레아 피에로본(이탈리아)가 43살로 뒤를 이었다.
[사진=세계 최고령 골키퍼 10선 (C) 스페인 아스]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