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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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농구팀, 여자농구 레전드 상대로 '쾌승'

기사입력 2014.01.05 13:33 / 기사수정 2014.01.05 13:3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나유리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농구팀 멤버들이 여자농구 레전드 올스타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예체능'팀은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은퇴한 여자농구 레전드 선수들로 꾸려진 '레전드 올스타팀'과 오프닝 경기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레전드 올스타팀 선발은 정선민, 정은순, 김은혜, 전주원, 유영주가 출전했고, 예체능팀 선발 선수로는 박진영, 존박, 서지석, 김혁, 이혜정 등이 나섰다.

이번 경기는 이벤트 매치인 만큼, 쿼터별 10분씩 4쿼터로 진행되는 프로농구 정규 리그 경기와 다르게 전·후반 12분과 하프타임 5분으로 구성됐다. 

전반전 초반에는 레전드팀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정선민과 정은순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0으로 앞서갔다. 레전드팀의 높이에 밀려 우왕좌왕하던 예체능팀은 시작 3분여만에 서지석의 패스를 받은 김혁이 골밑 득점을 올려 첫 득점을 신고했다.

전반전 중반 첫번째 작전 타임을 치른 후 투입된 레전드팀 박정은이 외곽에서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점수차를 벌려 나갔지만, 우지원을 앞세운 예체능팀의 기세는 무서웠다.

전반 종료 1분 23초전 예체능팀 서지석이 단독 돌파 후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24-25,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레전드팀 천은숙이 자유투 시도를 실패하자 김혁이 공을 몰고 돌진해 림에 꽂으며 26-25로 역전시켰다. 예체능팀은 31-25, 6점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 존박이 외곽슛을 꽂아 넣고 농구 선수 출신 모델 이혜정이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 서지석이 스틸에 성공하며 김혁에게 패스했고 이는 득점으로 이어져 점수는 37-27, 10점차까지 벌어졌다. 

레전드팀은 체력적인 면에서 고전하며 급격히 슛 성공률이 떨어졌고 정선민, 박정은, 천은숙 등이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점수차를 뒤집지 못했다. 

예체능팀은 최종 스코어 47-35로 여자농구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선수들을 상대해 12점차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혁, 박정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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