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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월드스타' 거품? 나도 나름 대단"

기사입력 2014.01.02 08:3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비(정지훈·32)가 자신에게 붙여진 '월드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비는 지난 12월 26일 청담 CGV 더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월드 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싸이 등과 비교되며 '거품 논란'도 일었던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비는 "내가 평가 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며 그는 "단 한 번도 내 이름 앞에 직접 '월드 스타'라는 수식어를 붙인 적이 없다"며 "브래드 피트를 보고 월드스타라 하지 않듯, 그 이름 자체로 다 설명이 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싸이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싸이 형은 정말 인정 해줘야 한다. 빌보드 2위를 하지 않았나. 그것도 아주 누구도 갖지 못한 탤런트로 빌보드 2위를 했는데, 정말 말 다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열심히 도전했던 것들은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 생각한다. 비교도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다 받아들인다. '거품 아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회 선정이라던가, MTV 무비어워드 액션스타상을 받은 것도 나에게 있어서는 대단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는 2일 자신이 직접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정규 6집 '레인 이펙트'를 발매하며 4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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