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40% 고지를 점령했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40%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34.1%)보다 5.9% 상승한 수치다. 또한 자체최고 시청률이던 지난 26일 방송분(39.1%)보다 0.9% 높다.
이날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민중(조성하 분)과 수박(오현경)이 만나는 내용이 방송됐다.
수박은 "오늘 만났으니 빨리 서류 정리하자. 광박이(이윤지)도 결혼했겠다, 이혼 서두르자"고 말했고 민중은 "생각해보니 우리가 참 재미없게 살았던 것 같다. 웃지도 울지도 못했다"며 가슴 아파했다.
그러나 수박의 반응은 달랐다. "그러니 이혼하자. 어차피 우리 더 이상 같이 살 지도 못한다"며 짜증을 냈고 민중은 "너는 참 구제불능이다"라며 어이없어했다.
민중은 "너는 어떻게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이 정리가 되냐"며 맞받아쳤다. 수박은 "애들 문제로 고민중이니 내가 키우겠다. 나는 못 키우니 엄마보고 키우라고 할 거다. 양육비나 보내라"라고 화를 냈다.
이날 '왕가네 식구들'을 제외한 MBC '사랑해서 남주나', SBS '열애'는 각각 연예대상과 가요대전으로 결방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왕가네 식구들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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