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김형민 기자] 잠실에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했다.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선 '하나은행과 함께 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3(이하 홍명보자선축구)'이 성대하게 열렸다.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선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더욱 풍성해졌다. K리그와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잠실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리틀싸이' 황민우, 크레용팝, 김범수 등 각계 스타들도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띄웠다.
메인 이벤트였던 풋살경기에선 축구스타들이 사랑팀(해외리그 올스타), 희망팀(K리그 올스타)으로 나눠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전반전부터 득점세례가 펼쳐져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사랑팀은 김영권(6골·자책골 포함)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해 손흥민, 홍정호, 구자철, 지소연, 서경석 등이 연이어 골을 터트렸다. 이에 맞서 희망팀은 이용이 첫 포문을 열었고 김신욱, 염기훈, 정대세, 여민지 등이 골을 터트려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치열한 추격전 끝에 경기는 희망팀의 13-12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선 각종 세리머니를 비롯해 재미난 개인기, 장면들이 연출돼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열린 이번 경기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지고 재미있는 내용들로 축구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사진=홍명보자선축구 (C) 엑스포츠뉴스=잠실, 권혁재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